돌싱男, 눈길 데이트 좋은 이유 1위 '자연스러운 밀착'

  • 등록 2016-12-15 오전 7:33:07

    수정 2016-12-15 오전 7:33:07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이혼한 독신) 남녀들은 눈길 데이트 중 어떤 순간을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는 전국의 돌싱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눈길 데이트 중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미끄러질까 두려워) 엉금엉금 기어가듯 걸었던 기억’(32.9%), 여성은 ‘엉덩방아 찧었던 기억’(36.1%)을 각각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너무 추웠던 기억’(26.7%)과 ‘엉덩방아 기억’(21.6%), ‘옷이 흠뻑 젖었던 기억’(13.3%), 여성은 ‘엉금엉금 기어가듯 걸었던 기억’(27.5%)과 ‘너무 추웠던 기억’(18.0%), ‘옷이 흠뻑 젖었던 기억’(14.9%) 등을 꼽았다.

온리-유 관계자는 “눈이 오면 낭만적이기는 하나 길이 미끄러워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며 “애인을 보호해야 할 입장의 남성이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어려운 처지, 그리고 여성은 애인 앞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던 기억에 대해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혼상대와 데이트 시 눈길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남성은 ‘자연스러운 밀착’(30.2%)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연인을 보호해 줄 수 있어서’(27.1%)와 ‘마음이 밝아져서’(18.0%), ‘축복을 받은 듯해서’(16.1%)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축복을 받은 듯해서’(29.8%)가 첫손에 꼽혔고, ‘자연스러운 밀착’(27.1%), ‘애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19.6%) 및 ‘마음이 밝아져서’(13.3%) 등이 뒤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관계자는 “연인과 눈길을 걸을 때 남성은 상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기회를 갖게 된다”며 “감성이 좀 더 풍부한 여성은 함박눈을 보면서 축복을 받은 듯 즐거워져서 데이트도 유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8일∼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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