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5주째 강세..올해 최고가로 2016년 마무리

전국 평균 휘발유 1475.5원..경유 1269.7원
정유사 공급가 인상폭 아직 주유소 가격 반영 덜돼
"국제유가 강세 지속..국내 유가 상승세도 계속"
  • 등록 2016-12-31 오전 10:22:32

    수정 2016-12-31 오전 10:22:32

국내 휘발유 소비자가격 구성 추이(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기타는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띄고 있어 국내 기름값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75.5원으로 전주 대비 11.4원(0.78%)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0.8원(0.86%) 올라 1269.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가격 구성을 보면 정유사 가격 533.2원(36%), 세금 880.5원(60%), 유통비용 및 마진 61.8원(4%)이다. 5주간 최종 소비자가격이 50.7원 오르는 사이 정유사 공급가격은 79.7원 상승했고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33.6원 하락했다. 정유사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동향에 맞춰 국내 가격을 책정하며 주유소 가격은 여기에 1~2주 후행해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 3월초 휘발유 1340.4원, 경유 1088.6원이 올해 최저가였다. 9개월만에 각각 10.1%, 16.6% 올라 올해 최고가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096770)(1498.1원)가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43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ℓ당 1582.2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이 14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남은 광주로부터 되찾아온 최저가 지역 타이틀을 4주만에 경북에 내줬다. 서울과 경북의 가격차는 126.7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계획 구체화, 리비아 유전 재가동 지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넷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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