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름값 2주 연속 하락…전국 휘발유 가격 1493.1원

22일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 뒤엔 상승 전환
서울은 0.7원 오른 1588.7원
  • 등록 2019-08-24 오전 10:09:55

    수정 2019-08-24 오전 10:09:5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번주 전국 휘발유 가격(주간 단위)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한 주 전체로 보면 주 초반에는 휘발윳값이 하락세를 타다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난 22일 이후엔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4원 내린 ℓ당 1493.1원으로 나타났다. 전주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안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은 휘발유가 ℓ당 58원, 경유 41원이다. 발표 당일인 22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원 오른 1493.1원이었고, 다음날인 23일 오후 기준 휘발유 가격도 전날보다 ℓ당 0.2원 올랐다.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시점은 다음달 1일이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88.7원으로 전주보다 0.7원 상승했다. 대구와 광주,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도 올랐지만 다른 지역은 모두 내렸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0.4원 내린 1507.4원으로 가장 비샀고, GS칼텍스는 휘발유 가격이 0.2원 올라 1499.7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윳값은 전주보다 ℓ당 0.5원 내린 1351.1원이었으며 LPG(액화석유가스)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5원 내린 784.9원이었다.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달러 오른 59.5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원유생산량이 줄고 석유제품 재고는 늘어나는 등 상승·하락요인이 겹치며,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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