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면화도 10년 최고가…韓 물가 '고공행진'

뉴욕 증시 기술주 중심 반등…페이스북 2%↑
WTI, 배럴당 80달러 육박…2014년 10월 후 최고가
면화 선물, 최근 10거래일간 18%↑…추가 상승 전망
韓 9월 근원물가 1.9%↑…2016년 4월 이후 최대 폭
  • 등록 2021-10-06 오전 8:18:23

    수정 2021-10-06 오전 8:18:2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폭락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했다. 크게 하락했던 기술 성장주들이 반등을 이끌었다. 원자재 가격 고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유가는 7년 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 면화 가격도 10년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국내 소비자 물가도 반년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상품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기술주 반등에 상승.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75포인트(0.92%) 오른 3만4314.6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26포인트(1.05%) 상승한 4345.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8.35포인트(1.25%) 뛴 1만4433.83으로 장을 마감.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 시스템 마비와 내부고발자 악재로 크게 하락했으나 이날은 2%가량 반등.

-펩시코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0.6%가량 올라.

美 서비스업 경기 혼조

-서비스업 경기는 혼조세를 보여.

-IHS마킷의 9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54.9로 집계. 예비치인 54.4를 소폭 웃돌았으나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61.9로 집계돼 전달 기록한 61.7과 예상치인 60.0을 웃돌아. ISM의 서비스업 지수는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여.

WTI, 80달러 육박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

-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1달러(1.79%) 오른 배럴당 78.93달러에 마감. 이날 WTI 마감가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WTI 가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 장중 최고 전장보다 2.40% 오른 배럴당 79.48달러까지 상승.

-브렌트유 선물가도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서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내외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산유국들이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져.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크게 높아진 유가와 타이트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몇몇 시장 참가자들은 공급이 추가로 크게 확대될 것을 기대해왔다”라고.

뉴욕 아파트, 32년 만에 최다 거래 기록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라.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4523건으로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 거품이 터지기 직전이었던 2007년의 3939건보다도 높은 수치.

-맨해튼 아파트 거래량이 폭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 거래업체인 더글러스 엘리먼의 감정평가사인 조너선 밀러는 “그동안 밀렸던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분석.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했던 뉴욕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올해 들어 이 같은 추세가 역전됐다는 것.

-실제로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거래량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배나 늘어.

-올해 3분기 맨해튼 아파트의 전체 거래액은 95억 달러(한화 약 11조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액으로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분석.

면화 가격 10년 만에 최고치

-의류 제품의 원료인 면화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에서 거래되는 미국산 면화 선물 가격이 전날 파운드당 1.05달러를 기록하면서 201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보도.

-특히 면화 선물 가격은 최근 10거래일간 18% 뛰어오르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관측.

-WSJ은 올해 들어 가뭄 등 자연환경 탓에 옥수수와 밀 등의 상품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지만, 면화 가격 상승의 배경은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라고 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올해 1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신장 자치구 산 면 제품 수입을 전면금지.

-수입금지 대상에는 신장 산 면 뿐 아니라 이를 원료로 사용한 면직물과 의류도 포함.

-제3국에서 가공되더라도 신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면 수입금지 품목에 해당.

-중국은 세계 제2위의 면화 생산국이며, 중국산 면화 가운데 85%가량이 신장에서 생산.

-중국은 2019년 총 500억 달러 상당의 면화 및 면직물 관련 제품을 미국에 수출.

국내 9월 소비자물가 6개월째 2%대 고공행진

-통계청은 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고 밝힘.

-전년동월대비 2%대 상승세는 4월부터 6개월째. 3분기 소비자물가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2.6%.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 2016년 4월(1.9%) 이후 최대 상승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같은 기간 1.5% 상승해 2017년 10월(1.6%)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오름.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가 같은기간 12.3% 떨어지면서 2.5% 하락. 신선식품지수가 하락한 것은 2019년 12월(-2.2%)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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