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내년 4월 15주년 기념 공연…공개 오디션

안중근 의사 이야기 그린 창작뮤지컬
내년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 등록 2023-10-10 오전 8:40:04

    수정 2023-10-10 오전 8:40:0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창작뮤지컬 ‘영웅’의 15주년 기념 공연을 내년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5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할 배우들을 선발하는 오디션도 함께 개최한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오디션 공고. (사진=에이콤)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해 2009년 초연한 창작뮤지컬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8개 부문 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재탄생해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와 함께 무대에 오른 뮤지컬 또한 올해 5월까지 서울 공연을 이어갔고,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뮤지컬 ‘영웅’에는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조선 식민화를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안중군을 도와 하얼빈 거사를 함께 도모하는 동료 조도선·우덕순·유동하, 밝고 쾌할한 16세 중국인 소녀 링링 등 20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그동안 안재욱, 민영기,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 신성록, 민우혁, 리사, 전미도 등 많은 실력파 배우들이 ‘영웅’을 거쳐갔다.

에이콤 측은 “뮤지컬 ‘영웅’을 통해 발굴된 실력파 배우들이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 모습들이 작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이번 공연은 15주년 기념 공연인만큼 고난이도의 안무와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한 명까지 최고 수준의 배우들로 엄선해 보다 완벽한 시즌의 공연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5주년 기념 공연 오디션은 오는 13일까지 1차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영상심사, 실기심사 등으로 나눠 총 5주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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