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실적 개선 지속-메리츠

  • 등록 2013-05-22 오전 8:42:07

    수정 2013-05-22 오전 8:49: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배당 매력도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4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월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판매 수입이 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전력구입비 부담 완화도 2분기에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배당이 높아진 것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2013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이라며 “아시아 전력회사 중 가장 양호한 배당 수익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 역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공공기업 부채 관리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며 “5년간 적자탓에 부채비율이 190% 수준으로 상승해 올해 이익을 두고 다시 전기요금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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