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폭 '미미'..목표가↓-우리

  • 등록 2014-09-30 오전 8:10:16

    수정 2014-09-30 오전 8:10:1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4 효과로 3분기 실적 개선세를 예상했으나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전략으로 선회함에 따라 실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28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가격 정책에 따라 원가 절감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노트4 신모델 출시에도 삼성전기의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SDS 지분 7.9%(장부가 4230억원),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 지분 4.0%(장부가 2090억원)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이 진행되며 보유지분가치가 커져 중장기적으로 현재 주가는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기, 'SDS 구주매출 효과 없네'..낙폭 확대
☞[특징주]삼성전기, 'SDS 구주매출' 효과 미미..약세전환
☞삼성전기, 삼성SDS 구주매출로 기업가치 상승-토러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