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이번 회기 배당금을 예년에 비해 5배 넘게 늘리기로 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이번 회기 결산배당으로 주당 343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를 제외하고 총 68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 회기부터 2013 회기까지 주당 600원 씩 120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해 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 2412억원 기준 배당성향은 28.4%로 추정된다”며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입장 표명 이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배당액 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니지1 이벤트 효과, 아이온의 실적 안정세와 더불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시대 열릴 것-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