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보물 지정 예고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 등록 2016-01-01 오전 6:00:00

    수정 2016-01-01 오전 6:00:00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은 42수(手) 천수관음상이다. 1894년에 작성된 ‘흥천사사십이수관세음보살불량시주’ 현판 기록을 통해 늦어도 19세기부터 흥천사에 봉안됐던 것으로 보인다.

천수관음신앙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성행했지만 불상으로 제작된 예는 극히 드물다. 이 천수관음보살상은 가늘고 긴 신체 위에 표현된 정교한 영락장식, 화려한 문양이 투각된 원통형의 보관, 보발의 가닥이 섬세하게 새겨진 보계, 신비감이 드는 얼굴 등에서 고려 중·후기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수관음보살상은 고려~조선 초에 제작된 매우 드문 예로서 천수관음 도상과 관음신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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