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이 연말까지 2000개의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씨티엠을 방문해 기업대표·전문가 그룹과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제조공장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에너지효율과 자동화 비중을 높인 공장을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예산확대와 초기 투자비 부담완화 방안, 뿌리산업의 에너지 관련 정부지원 요청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기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올해 760개 스마트공장을 신규로 구축해 스마트공장 숫자를 연말까지 총 20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청장은 “스마트공장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산업별·규모별·수준별 특성을 감안한 한국형 스마트공장육성 전략을 수립해 중소·중견기업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가운데)는 2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스마트 공장 도입기업 씨티엠을 찾아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공장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 중소기업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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