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異야기]②신흥에스이씨의 차세대 먹거리, 리튬폴리머전지용 필름

리튬폴리머전지, 일체형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제품
리튬폴리머전지용 필름, 국내 기술 없어 일본 제품에 의존
최근 신흥에스이씨가 독자적으로 필름 기술 확보
소형분야 50억~100억원, 중대형분야까지 300억원 신규매출 전망
  • 등록 2016-08-23 오전 6:50:00

    수정 2016-08-23 오전 6:50:00

캔(CAN) 모양의 리튬이온전지(자료 왼쪽)과 리튬폴리머전지용 필름(스트립터미널). (자료=신흥에스이씨)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리튬폴리머전지용 필름(스트립터미널)은 리튬폴리머전지의 전기통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몇 년 전까지 우리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IT기기에는 대부분 금속소재의 컨테이너와 뚜껑(캡·Cap)으로 구성된 캔(Can) 형태의 리튬이온전지가 사용됐다. 주로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캠코터, 탈부착형 배터리가 들어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리튬이온전지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으로 적용이 편리한 리튬폴리머전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슬림함을 강조한 일체형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이 리튬폴리머전지다.

리튬폴리머전지의 경우는 절연 파우치를 밀폐소재로 사용한다. 리튬폴리머전지는 일반적인 캔 형태의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양극과 음극에 전기통로 역할 필름을 별도로 부착해 밀봉해야 한다.

필름의 역할은 전지 내 전해질이 밖으로 새지 않게 하는 ‘누액 방지 기능’과 용량 이상으로 방전되는 현상을 막는 ‘단락방지’, ‘수분침투 방지’ 기능 등이다.

이 제품은 그간 일본의 한 기업이 거의 독점 생산해 삼성SDI(006400) 이곳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흥에스이씨가 7년여 동안 기술개발을 한 결과 국내 최초로 독자적 스트립터미널 필름 기술을 확보했다. 신흥에스이씨의 스트립터미널 필름기술은 주 거래처인 삼성SDI의 승인을 받았다.

신흥에스이씨는 앞으로 소형분야에서만 연간 50억~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나타날 걸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중대형분야의 리튬폴리머전지 시장까지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면 해당 부품에서만 추가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 발생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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