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7]한중 금융협력…리다오쿠이가 제시할 해법은?

  • 등록 2017-03-24 오전 6:00:07

    수정 2017-03-24 오전 10:52:35

[베이징=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한·중 외교갈등이 깊어지면서 한중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고민도 깊다. 24일 ‘금융 4.0…한중 금융산업의 미래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중국 베이징(北京) 메리어트 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중국·국제경제연구센터 소장(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현재 중국의 정책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리 소장은 본 행사 하루 전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4차 산업혁명 현황은 물론이고 중국의 거시·미시 정책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따라 24일 본 세션 기조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기조연설 후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연세대 석좌교수)와 대담을 통해 한중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기조연설과 대담 이후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과 진웨이 NH투자증권 북경법인 수석 연구원이 ‘디지털 혁명이 이끄는 금융의 미래-핀테크혁명, 기회와 위기의 공존’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쑨장 중국기술거래소 부총재가 토론한다.

세션 2는 ‘미래 융·복합 시대의 설계…금융의 역할-금융투자의 정석, 벤처캐피탈의 육성’에 대해 중소기업 여신 전문가인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와 중국 ‘창업의 아이콘’인 뚜 펑 치디홀딩스가 주제발표를 한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사회로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신용훈 KTB PE 중국대표, 왕 멍 하나은행 중국 부행장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3 ‘금융 혁신의 길, 정부의 도전과 과제-규제혁파, 금융보안, 금융소비자보호’에선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안위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의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과의 협력방안 등을 제안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이 좌장을 맡고 오재인 금융위원회 자문교수, 강태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쩌우은찐 정세 한중법률지원센터장이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 종합 세션은 ‘금융 4.0 한·중 금융협력의 길’에 대해 오재인 교수 사회로 조영제 원장, 뚜 펑 부총재, 강태수 단장, 안위화 원장, 박성준 센터장이 이날 논의된 내용을 종합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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