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중국·국제경제연구센터 소장(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현재 중국의 정책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리 소장은 본 행사 하루 전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4차 산업혁명 현황은 물론이고 중국의 거시·미시 정책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따라 24일 본 세션 기조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기조연설과 대담 이후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과 진웨이 NH투자증권 북경법인 수석 연구원이 ‘디지털 혁명이 이끄는 금융의 미래-핀테크혁명, 기회와 위기의 공존’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쑨장 중국기술거래소 부총재가 토론한다.
세션 2는 ‘미래 융·복합 시대의 설계…금융의 역할-금융투자의 정석, 벤처캐피탈의 육성’에 대해 중소기업 여신 전문가인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와 중국 ‘창업의 아이콘’인 뚜 펑 치디홀딩스가 주제발표를 한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사회로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신용훈 KTB PE 중국대표, 왕 멍 하나은행 중국 부행장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종합 세션은 ‘금융 4.0 한·중 금융협력의 길’에 대해 오재인 교수 사회로 조영제 원장, 뚜 펑 부총재, 강태수 단장, 안위화 원장, 박성준 센터장이 이날 논의된 내용을 종합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