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감산·FOMC 완화 기대…S&P·나스닥 5개월만 최고치

OPEC 감산 연장 협의 소식에 석유주 상승
19~20일 FOMC서 점도표 하향조정·자산축소 종료 선언 기대
다우지수 4거래일 연속 상승
  • 등록 2019-03-19 오전 8:08:13

    수정 2019-03-19 오전 8:10:28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장보다 65.23포인트(0.25%) 상승한 2만 5914.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10.46포인트(0.37%) 상승한 2832.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34%) 오른 7714.4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약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18일 아제르바이잔에서 회의를 열고 6월 말로 종료할 예정이었던 감산을 연장하자는 협의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석유 감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원유 선물 가격은 거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엑손 모빌과 셰브런 등 석유주 가격도 상승했다.

도이치은행이 코메르츠방크와 합병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에 유럽 은행주도 상승했다. STOXX 유럽 600 은행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금융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이후 약 4년 만에 소형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한 애플을 비롯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용, 독점 횡포 논란뿐만 아니라 비공익적 허위정보, 비인간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휘싸이면서 3.32% 급락했다.

저점을 다지며 반등을 모색했던 보잉 주가는 미국 교통부가 보잉 737 맥스 기종이 승인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시 1.77% 하락했다.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준비이사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에 완화적인 신호를 줄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끌어올렸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당초 올해 2번 인상이었던 점도표를 1번으로 줄이고, 올해 자산 축소를 끝낼 것이란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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