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대통령 조카의 딸·손자, 강풍에 카누 전복돼 실종

美 동부 체서피크만에서 카누 타다 실종
  • 등록 2020-04-04 오전 10:04:48

    수정 2020-04-04 오전 10:04:4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조카의 딸과 손자가 카누를 타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전 미국 메릴랜드 부주지사의 딸과 손자가 미국 동부 체서피크만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됐다. 현지 해안경비대와 경찰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실종된 이들이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과 그의 아들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전 부주지사는 미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맏딸이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체서피크 만에서 카누를 탄 2명이 강풍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뒤 수색을 시작했고, 이들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카누가 그날 밤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졌다.

보건 및 인권 변호사인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은 조지타운대의 세계보건 이니셔티브의 이사를 역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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