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2Q부터 철강 업황 회복…하방경직성 견고-현대차

  • 등록 2024-01-03 오전 8:04:52

    수정 2024-01-03 오전 8:04:5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증권이 3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2분기부터 글로벌 철강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6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8만8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 8920억원, 88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은 4분기 철광석 및 원료탄 스팟 가격이 3분기 대비 각각 10%, 23% 상승하였음에도 철강 수요 부진과 저가 수입산 영향으로 판가는 오히려 하락해 철강 스프레드는 감소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임금협상 결과 소급해 4분기에 반영되는 인건비 상승분이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철강부문의 투입원가는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철강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국 바오스틸을 포함한 주요 철강업체들은 1월 들어 가격 인상을 시행했고 동사도 단계적으로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중국 및 주요 지역 철강 수요가 호전되면서 가격 인상은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가 누적되고 있어 부동산 지표는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의 철강 수출량도 낮아지면서 가격 교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이 주가에 선반영된 점으로 고려하면 하방경직성은 견고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철강업황이 호전되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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