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내년 비용 1000억↑-KB

  • 등록 2014-12-17 오전 8:08:48

    수정 2014-12-17 오전 8:08:4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철강업종에 대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비용이 1038억원이 발생, 철강업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업계가 예상하는 내년 탄소배출량 부족분 1038만톤은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충당하면 되는데 비용은 1038억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POSCO(005490)현대제철(004020) 2개 회사의 비용 부담은 2.4%로 예상할 수 있지만, 철강업이 어렵고 개별 기업별로는 배출권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철강업계는 탄소배출권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 업계 필요량보다 적은 규모의 배출량이 할당됐다고 볼 수 있다”며 “배출권 없이 초과 배출한 탄소량은 톤당 3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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