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90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5%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월드컵 관련 비용이 없었고 판권부문에서 중국향 수출이 늘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8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경쟁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드라마 ‘용팔이’ 이후 ‘육룡이 나르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애인 있어요’는 화제성 면에서 인기를 끈다”며 “특히 지난 3년 동안 역성장했던 TV 광고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