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나이키, 글로벌 트렌드 수혜주

놈코어, 애슬레저, 뉴트로 등 소비트렌드·건강관리 관심 제고
중화권 매출 증가율 20~30% 이어져..글로벌 1위 스포츠용품업체
직접판매(DTC) 전략,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
  • 등록 2019-12-14 오전 11:00:00

    수정 2019-12-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1위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ike·NKE.US) 가 글로벌 트렌드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놈코어, 애슬레저, 뉴트로 등 소비 트렌드가 유행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는 시기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나이키의 매출과 시가총액은 9년 만에 각각 110%, 250%나 성장했고,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역시 2010~2019년동안 140%나 높아졌다 .

언더아머, 룰루레몬 등 신생기업 약진 속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위 100위에 속하는 스포츠용품업체는 나이키(2019년 16위, 324억달러), 아디다스(45위, 120억달러)뿐이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화권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20~30%대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화권향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그외 지역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가운데 나이키가 강화하고 있는 직접판매(DTC) 전략은 장기적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간유통망에 대한 수수료를 절감시켜 수익성을 제고시키고, 고객들의 직접 경험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온라인 직접 판매를 통해 누적되는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전체 유통채널 중 DTC 매출비중이 2019년 30%를 넘어섰다”며 “이미 지난 3월 데이터분석업체 조디악(Zodiac)을 인수했고 신임 CEO로 이베이, 페이팔, 서비스나우 등에서 경력을 쌓은 IT 전문가 존 도나호가 지명됐다. 향후 디지털 전환과 DTC 채널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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