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PD, 문자폭탄에 시달려”…언니가 공개한 사진 보니

  • 등록 2020-05-05 오전 11:03:27

    수정 2020-05-05 오전 11:03:27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한 지인으로부터 협박성 전화·문자 메시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일 셰프-김유진 PD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화면 캡처)
김 PD의 언니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의 입장문을 올리고 “동생은 ‘혼자 감당하면 되겠지’ 하며 스스로의 상처를 넘겨왔지만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국내의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 40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PD가 받았다는 문자메시지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지인은 ‘전화 받으세요’, ‘남편 뒤에 숨어서 공인인 남편에게 피해 주지 말고 네 잘못은 네가 해결하라고 기회 주는 거니까 전화 받으세요’, ‘(온라인 커뮤니티) 글 내려’ 등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

이날 김 PD 언니는 “악의적 의도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김 PD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유진 PD 언니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사진=김유진 PD 언니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한편 김 PD는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이후 그는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지만 대화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PD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 PD와 이 셰프는 이에 대해 사과하며 출연 중인 방송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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