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아파트 '주목'

  • 등록 2015-05-03 오전 11:15:26

    수정 2015-05-03 오전 11:15:49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신규 분양 호조로 서울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뉴타운 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시장성을 인정받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다 서울시가 오랜 기간 정체된 28개의 사업장을 직권해제키로 하면서 희소가치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브랜드 아파트들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2구역에 ‘아현역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34~109㎡ 940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북아현뉴타운 내 첫 입주물량이자 첫 분양물량이다.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이 가까우며, 경의중앙선 신촌역 이용도 쉬운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10km 안에 있어 출퇴근도 쉽다. 단지 옆에 북성초, 한성중·고가 있고 연세·이화여·서강·추계예대 등도 가깝다. 201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도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e편한세상 신촌’ 아파트(전용 59~114㎡ 2010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중에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일대에서 ‘왕십리자이’ 아파트(전용 51~84㎡ 713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형으로 구성됐고 전철역 왕십리·상왕십리·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8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 18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가칭) 아파트(전용 59~123㎡ 1009가구)를 분양한다. 또 9월에는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 ‘길음 래미안’(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2258가구 규모이며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영훈초·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SK건설은 10월 이문휘경뉴타운2구역에서 ‘휘경 SK VIEW’(가칭) 아파트(전용 59~100㎡ 900가구)을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뉴타운 내 브랜드 아파트는 매매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 전용 59㎡는 입주 당시인 2006년 12월 3억 5350만원의 매매 가격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3억 9750만원으로 4400만원 올랐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10.5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일반분양분 1029가구에 서울·수도권 1순위에만 1만 804명이 청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서울 도심에서의 신규 분양이 적은 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뉴타운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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