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병역 허위사실 유포"..정의화 의장 측, 일베 회원 고발

  • 등록 2015-06-20 오전 10:02:49

    수정 2015-06-20 오전 10:02:4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정의화 국회의장 측이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20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정 의장 의원실 직원이 낸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

일베 게시판에는 ‘정 의장의 장남은 1998년 국적 이탈 신청을 했으나 병무청에서 거부하자 3년간 행정소송을 거쳐 2001년 국적을 포기했다’는 주장의 글이 최근 올라오고 있다.

정 의장 측은 큰 아들이 군복무를 마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장의 큰 아들은 1979년 정 의장이 미국 뉴욕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돌아왔으며 2007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2008년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아 공익요원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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