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성장동력… 목표가↑-신한

  • 등록 2016-03-07 오전 8:35:45

    수정 2016-03-07 오전 8:35:45

대우인터내셔널 주가와 유가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가스가격 하락으로 가스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무역부문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내년 미얀마 AD-7 가스 발견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47.1%(8000원) 상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회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한 9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9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8.6% 줄고 무역부문은 11.4% 증가한 2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지분 60%를 보유한 미얀마 AD7 광구가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광구는 지난해 상반기 4개 유망 가스전에 대해 3D 탐사를 실시했다. 가스 부존량은 2~14Tcf(trillion cubic feet)로 파악됐다. 지난달 탐사정 시추에서는 64m의 가스층을 발견했다. 내년부터 평가정 시추와 남은 지역의 탐사정 시추, A1·3 지역 추가 탐사정 시추 등 추가 가스 발견 노력이 본격화된다. 허 연구원은 “가스 존재 여부는 확인이 됐고 내년부터 향후 2~3년 가스 자원량 확인될 것”이라며 “가스 판매 가격은 공급경쟁 심화, 저유가 등으로 낮게 추정되지만 중국과 추가 판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기존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1·3의 투자비 중 설비투자비가 65% 이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AD7은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유가 반등과 가스층 발견 등으로 과도하게 할인받던 밸류에이션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올해 유가 등락에 따른 주가 변동이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 가스 자원량 확인에 따른 AD7 등 탐사 가스전의 가치 제고와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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