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0.8%, 4.8% 상향한 1조원, 1434억원으로 변경한다”며 “2분기 ‘당산 생각공장’(4000억원), ‘역삼 오피스’(2500억원) 수주를 마무리함에 따라 내년 부동산 개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체투자 시장 확대와 정부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은 디벨로퍼인 SK디앤디에게 기회”라며 “그간 디벨로퍼들은 개발 물건의 매각 시 큰 폭의 할인이 불가피했으나 공모상품을 활용할 경우 대형 물건도 유동화·매각이 쉬우며 본업의 성장을 돕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