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 애플 OLED 생태계 확장에 올 영업익 30%↑ 기대 -SK

  • 등록 2024-01-04 오전 8:12:31

    수정 2024-01-04 오전 8:12:3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증권은 4일 한국컴퓨터(054040)에 대해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패드 프로 생산이 임박하며 본격적인 2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영업이익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컴퓨터 주가는 3분기 아이패드 프로 OLDE 탑재 기대감으로 10월 6880원 고점을 터치한 뒤 불안정한 증시 여파 속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새로운 주도주로의 수급쏠림 현상까지 더해지며 지난 3일 종가 5430원까지 약 20%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해봐도 좋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2분기 아이패드 프로 출시 일정을 감안했을 때 아이패드 프로향 OLED-PBA 생산은 올 1월, 매출 인식은 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폴더블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허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OLED 적용을 시작으로 2025~2026년 아이패드 일반 모델에서 2026~2027년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폴더블 등 애플 전체 제품 라인업으로 OLED 적용 모델이 확대되는 그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경쟁사들의 부진으로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내 OLED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컴퓨터는 빠르면 1분기 생산 능력 확충에 돌입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가격과 수량이 모두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4933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애플 내 OLED 적용 제품이 아이패드 프로에서 일반 모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2026년에는 연간 150~200억원 수준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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