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 주차딱지보다 무서운 도로선 자국

  • 등록 2013-10-22 오전 9:03:57

    수정 2013-10-22 오전 10:11: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도로 한 옆에 불법 주차를 한 차량 위로 칠해진 도로의 두 줄 선명한 노란 경계선 자국이 보는 이들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공유 사이트인 ‘웹스타그램’이 소개했다.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 실물사진 보기]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이라는 수식어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불법 주차를 일삼다 도로 업무를 하는 공무원에게 페인트칠을 제대로 당해 예뻐졌다(?)는 뜻이다.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은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한참을 잘 살펴봐야 알 수 있다.

낡고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트럭형 다목적 차가 도로 한 옆에 불법 주차돼 있는데 그 위로 노란 도로선이 그려져 있는 게 보인다.

불법 주차된 차를 따라 경계선을 그대로 입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의 입장에서 주차 딱지보다 더한 페인트가 칠해져 나름 혹독한 댓가를 치른 셈이 된다.

이를 접한 SNS 사용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차로 경계선을 그리던 도로 작업자가 이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일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화가 난 나머지 땅바닥이 아닌 그냥 차 위로 선을 그리고 퇴근해버렸다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 추측이다.

일각에서는 웃음을 위한 조작 사진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자세를 풍자하고자 포토샵으로 불법 주차된 차 위에 노란 도로 경계선을 입혔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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