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185750)의 2015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54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늘어난 6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개발 인력 증가와 R&D 투자로 고정비가 높아지며 실적 개선은 크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R&D 인력이 2010년 240명에서 지난해 406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 개발비 비중은 2012년 6.8%에서 올해 8.2%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인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약 70억원에 이르는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1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