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연임 앞두고 젊은 부회장단 보강

정용진·이만득 ·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
24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서 의결.. 회장단 20인→23인으로
"젊고 혁신적 경영능력 갖춰.. 경제계 대표성 강화"
  • 등록 2015-02-22 오전 11:00:37

    수정 2015-02-22 오전 11:00:3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을 앞두고 젊은 재계 총수인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004690)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 회장을 부회장단으로 보강했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정용진 부회장, 이만득 회장, 정몽윤 회장 3인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정관상 비상근 부회장은 25명 이내로 둘 수 있으며, 이번 선임안이 의결되면 부회장은 현재 18인에서 21인으로 늘어나 경제계의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대표자가 변경된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과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도 부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3년 11월 첫 여성 경제인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합류했고, 작년 11월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014년)이 회장단에 가세한 바 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최근 주요 행사로는 지난달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간담회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신임 부회장의 면면이 젊고 혁신적인 경영능력을 갖춘 분들”이라며 “유통·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어 서울상의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서울상의는 이번 정기의원총회에서 임기 3년 회장을 선출한다. 서울상의 회장은 관행적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차기 대한상의 회장을 결정하는 자리다. 대한상의는 서울상의 총회 한달 후인 3월25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국 상의 회장 중 한명을 22대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밟는다.

회장에는 두산그룹 총수인 박용만 현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 회장은 전임 손경식 회장(CJ그룹 회장)이 사임하면서 2013년 8월부터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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