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Q 실적 개선폭 더 클 것-키움

  • 등록 2016-05-04 오전 7:40:39

    수정 2016-05-04 오전 7:40:3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가운데 2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총 매출액은 1조3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11.2%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로 출점한 점포들이 이익에 기여했고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기존 점포들이 성장률을 회복한 덕분이다.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났다.

그는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약 3.6%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영향과 맞물리면서 2분기 연속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월 주말 영업일 수가 늘었고 6월 메르스 영향에 다른 기저 효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출점한 점포들과 신규점포 확장에 따른 효과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남 연구원은 “2분기는 베이스 측면에서 1분기 대비 기존점 성장률 개선 가능성이 더욱 뚜렷하다”며 “올 3월 동대문 현대도심형아울렛, 4월 송도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연 만큼 1분기보다 실적 개선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상반기 신규점포 2개점이 오픈했고, 하반기에도 가든파이브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면서 “외형성장은 경쟁업체 대비 차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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