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총 매출액은 1조3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11.2%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로 출점한 점포들이 이익에 기여했고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기존 점포들이 성장률을 회복한 덕분이다.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났다.
그는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약 3.6%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영향과 맞물리면서 2분기 연속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2분기는 베이스 측면에서 1분기 대비 기존점 성장률 개선 가능성이 더욱 뚜렷하다”며 “올 3월 동대문 현대도심형아울렛, 4월 송도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연 만큼 1분기보다 실적 개선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백화점, 업황 호조 속 뛰어난 실적 부각-NH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1023억..전년比 11.2%↑
☞3차 면세특허 대전…신동빈·최신원 '권토중래' 정지선 '숙원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