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준금리 4.75%→5.25%로…‘트럼프 때문에’

  • 등록 2016-11-18 오전 7:05:54

    수정 2016-11-18 오전 7:05: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5.25%로 50bp(1bp=0.01%) 인상했다.

17일 멕시코 중앙은행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는 보호주의 무역 기치를 내걸며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관세를 물리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세울 장벽 비용을 멕시코에 전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아니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지도 언급하고 있어 페소화 가치는 달러당 20~21페소 수준으로 급락했다.

멕시코의 금리 인상은 올들어서만 네 번째다. 멕시코는 지난 2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환 시장이 불안해지자 금리를 3.75%에서 4.25%로 올렸다. 지난 9월에도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폐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세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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