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찐, ‘노출 드레스’ 입어 처벌 위기…일상에서도 ‘노출 패션’ 즐겨

  • 등록 2019-06-09 오전 11:59:55

    수정 2019-06-09 오후 4:14:31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의 일상 사진. (사진=응옥찐 SNS)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이 과한 노출 드레스로 당국의 법적 처벌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일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응옥찐이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어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은 지난달 19일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Une Vie Cachee)’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응옥찐은 노출이 심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베트남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응옥 티엔은 “응옥찐의 의상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고 지적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티엔 장관은 공공 예절 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으면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응옥찐은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노출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주 공개해 왔다. 응옥찐의 SNS에는 엉덩이까지 파인 원피스를 입거나 가슴골을 노출한 모습 등 몸매를 과시하는 노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베트남 유명 모델 겸 배우다. 한국에서도 201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상을 받기도 했다.

응옥찐이 지난달 19일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행사에서 입은 드레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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