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 3분기 실적 '훨훨'…집콕族 늘어 광고판매↑

  • 등록 2021-10-27 오전 8:26:05

    수정 2021-10-27 오전 8:28:37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해 3분기(7~9월)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알파벳의 올 3분기 매출은 65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평균치 633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0% 급증한 189억달러(주당 27.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8억달러(주당 23.32달러)를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역대 분기 순익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알파벳이 투자한 기업들의 지분가치가 상향한 덕분에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구글은 구글벤처스, 캐피털G를 통해 타법인 지분 투자를 해왔는데, 올 3분기 프레쉬웍스와 토스트의 기업공개(IPO) 등으로 1억 8800만달러의 투자이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3분기 26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예상을 뛰어 넘는 광고 판매가 전반적인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글과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53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유튜브 매출은 7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재택근무가 장기화하는 등 사람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49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보다 44.9% 늘었다. 같은 기간 이 부문의 영업 손실은 절반 가량 줄어든 6억 4400만달러를 기록,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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