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17일 "포스코는 성장 중심축을 해외로 옮기고 있는 과정이지만 해외 인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서 "대우인터는 이미 포스코 수출물량의 21%를 담당하고 있는데다, 110개국에 걸친 해외판매망을 갖고 있어 포스코 해외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가격도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인수 금액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은 3.27배 수준이다.
그는 "대우인터는 가치가 높은 미얀마 가스전 등 외에도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등 포스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원개발도 하고 있다"며 "포스코 미래 성장 전략에는 종합 소재, 에너지 등도 포함돼 있어 그룹 전체의 역량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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