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

아프리카 전담팀 발족..아프리카 법인설립 추진반도 신설
  • 등록 2011-01-23 오전 11:25:31

    수정 2011-01-23 오전 11:25:3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23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정 회장은 2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와 짐바브웨, 카메룬 등을 방문, 현지 투자환경을 살피고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협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방문 기간 중 현지 기업과 철광석, 크롬 등 전략광종에 대한 개발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최근 미래전략그룹 내에 아프리카 전담팀을 발족하고, 아프리카 법인설립 추진반도 만드는 등 아프리카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주와 북미에 집중했던 자원 개발 전략을 바꿔, 아프리카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서도 아프리카와 중동 등 미개척 지역에 대한 글로벌 판매채널을 구축,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짐바브웨와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따라 방문하고, 자원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는 짐바브웨와는 철강 합금철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전지 제품에 사용되는 규석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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