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철수 시사' 논란에 美 국방부 "한·미간 틈 없다"

  • 등록 2018-03-16 오전 8:17:00

    수정 2018-03-16 오전 8:1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철수 시사 논란과 관련해 “워싱턴과 서울 사이에는 틈이 없다. 우리는 그들(한국)을 계속 지원하고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발언의 진의에 대한 질문에 “초점은 우리와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최근 미주리주 모금 만찬행사에서 “우리는 그들(한국)과의 무역에서 매우 큰 적자를 보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한다”며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서도 돈을 잃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북한 사이에 우리 군인 3만2000여명이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디 한번 보자”고 강조했다.

북한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제안 수락에 대해 아직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한 데 대해선 “현재 상황이 외교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만큼 그들에게 공간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만 했다.

그러나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철수할 경우 “북한의 김정은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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