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값 2주 연속 하락…인하폭도 1.2원서 7.2원으로

  • 등록 2019-06-15 오전 10:52:38

    수정 2019-06-15 오전 10:52:38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1593원, 경유는 1444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인하폭 역시 커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4원 하락한 리터당 1527.7원, 경유는 7.2원 내린 1389.6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주 16주만 첫 인하를 기록했을 당시 인하폭(휘발유 1.2원, 경유 1.8원)보다 크게 내린 셈이다.

상표별 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504.2원, 경유는 1369.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540.5원, 경유는 1402.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통상 최고가 지역에 꼽혀온 서울이 전주 대비 휘발유 가격이 10원 하락한 1613원을 기록, 상대적으로 가격 반영 속도가 느린 도서지역 제주가 최고가 지역에 올라섰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161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7원 내린 1505.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보합세에 따라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피격발생 등 중동 위기 재점화, OPEC 5월 원유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미국 원유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