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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김씨가 변호사,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어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해당 변호사는 ‘술을 마신 적은 있으나 검사 출신 변호사들과 함께했다’는 취지로 반박했고, 김씨는 대우조선해양 수사팀 출신인 검사 3명이 온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이 업소 종업원들은 김씨를 “곡성(김씨 고향) 오빠”로 부를 정도로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증언했다. 또 문제의 접대의 경우 특이한 상황 때문에 아직도 기억을 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른 종업원 역시 “올해 4월쯤 서울남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현장 조사를 위해 찾아왔다”고 증언했다. 이 종업원은 김씨 관련 문제로 올해 4월 남부지검에서 영장 없이 업소를 찾아 “가게가 뒤집어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종업원들은 남부지검 관계자들이 당시 “검사가 손님으로 온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접대 관련 주장을 검찰에서 이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짐작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남부지검이 김씨 사건과 관련 검사 접대 의혹 등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으나, 이와 관련해 공식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