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GCC, 6일부터 나흘간 'FTA 5차 협상'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등 협상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 방안도 모색
  • 등록 2022-06-06 오전 11:00:01

    수정 2022-06-06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이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4월 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주한 걸프협력회의(GCC) 대사단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수위)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다. 인구 5885만명에 평균 GDP 2만4000달러의 높은 소득, 14세 이하 인구비중이 26.1%에 달하는 젊은 인구를 갖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크고 당야한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국과 GCC 양측은 지난 1월 FTA 협상 공식 재개에 합의하고, 지난 3월 서울에서 4차 협상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3차 협상 후 13년 만이다.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정부조달 △위생·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협력·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협상을 전개한다.

우리 관심분야에 대한 시장 개방 논의와 함께 우리 기업의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레임을 구축하는 방안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간 한-GCC FTA 업계·전문가 간담회, 공공기관 간담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일에는 현지에서 진출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관심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5차 협상은 상품, 서비스,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상해 한국과 GCC간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관련 업계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C 6개국 약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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