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이해도까지 쑥”…오늘의집·윌라 ‘인스타툰’에 꽂혔다

  • 등록 2023-12-22 오전 8:31:42

    수정 2023-12-26 오전 10:27:00

오늘의집의 인스타툰. (사진=오늘의집)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국내외 플랫폼들이 ‘인스타툰’(인스타그램과 웹툰의 합성어)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작가 개인의 경험이 녹아든 친근한 그림체로 서비스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2일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 ‘오늘의집’은 최근 인스타툰 작가 안쪽인간과 ‘시공책임보장’ 서비스를 소개하는 인스타툰을 제작했다. 안쪽인간은 지난 3월부터 ‘신혼집 인테리어 사기당한 썰’ 등 인스타툰 연재로 많은 공감을 받은 작가다.

인스타툰은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는 웹툰을 뜻한다. 10장내 짧은 분량에 에피소드 식으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식이다. 오늘의집과 손잡은 안쪽인간은 그간 인스타툰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 선정 과정부터 철거 작업, 시공 지연 후 업체와의 소통 과정 및 최종 결말까지 작가가 실제로 인테리어 시공을 경험하며 겪은 고생을 일상툰 형식으로 그려왔다.

오늘의집은 안쪽인간 작가와 함께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서 고객 피해를 막아주는 시공책임보장 서비스를 주제로 인스타툰을 그렸다. 작가는 오늘의집 시공책임보장 소개부터 이용 방법, 보장 사항 등 고객이 꼭 알아야할 내용을 친근한 그림체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시공책임보장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안쪽인간 작가와 함께 인스타툰을 선보이게 됐다”며 “인테리어 시공을 앞두고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호텔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도 인기 웹툰 작가들의 해외 여행 경험담과 회사 브랜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녹여낸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 ‘텨다’, ‘퇴사원J’, ‘그따띠’ 등 총 3명의 인스타툰 작가가 참여해 일상 속에서 경험한 호텔스컴바인의 특장점들을 각자의 감성이 묻은 그림체로 풀어냈다.

정반대의 여행 성향을 가진 작가 부부의 해외 여행 준비 과정을 소개한 텨다의 작품부터 처음 떠난 해외 여행에서 겪은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한 그따띠, 갓성비 숙소에서 에너지를 풀충전하는 퇴사원J까지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디오북·전자책 플랫폼 윌라도 인스타툰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감순 작가가 소개하는 ‘ISFP의 책읽기’, 세심일기 작가가 소개하는 ‘오디오 유목민을 구원해 줄 윌라’, 김알밥 작가가 소개하는 ‘내 인생을 바꾼 3가지 도서는’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윌라 오디오북과 소소한 일상을 담아냈다.

이처럼 플랫폼 기업들이 마케팅에 인스타툰을 활용하고 있는 건 접근성이 높은 SNS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수월한 웹툰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인스타툰 활용은 최근 짧은 콘텐츠에 주목하는 MZ세대와도 맞다”며 “짧은 에피소트 형식의 웹툰엔 작가들의 경험들이 녹여져 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비교적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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