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미수연(米壽宴) 열어

  • 등록 2010-06-25 오전 9:01:21

    수정 2010-06-25 오전 9:01:21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사진)이 지난 24일 저녁 88세 생일을 맞아 직계 가족과 일가 친척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연회장에서 미수연(米壽宴)을 열었다.

LS전선은 "구 회장 부인인 최무 여사도 지난해 미수를 맞이한 바 있고, 회장 부부는 지난해 3월 결혼 70주년을 맞는 등 겹경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회장 부부가 해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의 힘이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 부부는 슬하에 구자홍 LS(006260)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산전(010120) 회장,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손주와 증손주 등을 합쳐 직계 가족이 50여명에 이른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셋째 동생인 구 회장은 지난 58년 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6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LS전선 명예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편 이날 미수연에는 동생인 구평회 E 1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을 비롯해 구자경 LG 명예회장, 구본무 LG(003550) 회장 등 일가 친척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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