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10.13~17)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번주 삼성전자를 837억원 어치 사들였다. 실적 우려에 연일 신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SDI(006400)는 두번째로 많이 사담았다. 순매수 금액은 327억원. 삼성전자우(005935)선주는 외국인 매수 상위 3위에 랭크됐다. 순매수 금액은 262억원.
한 증시전문가는 “주가가 하락하고 실적전망에 밝지 않은데도 외국인이 삼성관련 주식들을 사들이는 이유는 아마도 배당매력 때문일 것”이라며 “당분간 주주친화 정책 차원에서 배당을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한국전력(015760)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 동안 한국전력은 1026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다음으로 많이 판 종목은 74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현대차(005380)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699억원) POSCO(005490)(663억원) SK텔레콤(017670)(610억원) 순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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