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日 로봇산업 발전…그 끝은 '빅데이터'

  • 등록 2015-09-15 오전 7:53:02

    수정 2015-09-15 오전 7:53: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일본 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봤을 때 빅데이터·무인자동화·생활용 로봇 관련 산업에 관심 둘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대처하고자 비용 절감과 함께 로봇, 자동화에 집중했다”며 “일본의 감성형·의료용 로봇 산업은 이제 매출이 발생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다인은 판매 대신 렌탈만 하고 생체 데이터를 쌓으려 빅데이터 프로세싱센터를 보유한 미국 엑사스캘러(ExaScaler)를 인수했다”며 “로봇 개발 이면엔 인간의 생활로그·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장사를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그는 ‘신 동물농장’이라 표현했다. 김 연구원은 “수치화한 생체 데이터가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인간은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기존 데이터 보유자는 이후 데이터에 접근하려는 사용자에게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고 수치화한 인간의 데이터는 재차 인간의 생활 패턴을 지배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일본이 로봇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빅데이터, 로봇 이전 단계에서 부각될 수 있는 무인자동화, 한국에서 특화한 생활용 로봇 관련 산업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된 주로는 빅데이터주(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다음카카오(035720) 케이아이엔엑스(093320) 더존비즈온(012510)), 무인자동화(케이티스(058860) 한국전자금융(063570) 케이씨티(089150)), 생활용 로봇(유진로봇(056080))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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