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1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핀란드와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이같은 사실을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남 지사의 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