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지하철 소음 걱정한다면..‘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덮으세요

소음 노출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난청·수면 장애 위협
반대 파형 음파 만들어 소음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젠하이저·하만 등 노이즈 캔슬링 신제품 줄줄이 출시
  • 등록 2019-09-14 오전 8:11:40

    수정 2019-09-14 오전 8:11:40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700NCBT’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현대인은 각종 소음에 노출된 채 살아간다. 특히 비행기나 지하철을 자주 타거나 공장에서 일을 하는 등 굵직한 소음에 빈번하게 노출된다면 난청이나 수면 장애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술은 이런 현대인을 위해 등장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헤드폰을 착용하면 주변 잡음을 줄여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정반대의 파형을 지닌 음파를 만들어 제거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이어폰도 늘고 있지만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헤드폰이 더 효과적이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취급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젠하이저(SENNHEISER)와 하만(HARMAN), 소니(SONY) 등이 있다.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 참가해 프리미엄 라인업 ‘모멘텀(MOMENTUM)’ 시리즈의 3세대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를 공개했다. 2세대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멘텀 와이어리스 헤드폰은 젠하이저의 기술력을 집약한 고음질 사운드와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기능 등을 자랑한다.

양 가죽 이어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슬라이더로 고급스러움을 갖춘 신제품은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음악을 즐기며 외부의 소리는 듣는 ‘트렌스페어런트 히어링’ 기능 등을 장착했다. 특히 젠하이저의 노이즈 캔슬링은 원음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소음만 효과적으로 제거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젠하이저 스마트 컨트롤’ 앱의 이퀄라이저 기능을 사용해 개인 취향에 맞게 오디오를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번으로 AI 음성비서를 연결할 수도 있다. 또 헤드폰을 펼치면 작동하는 ‘자동 온·오프’ 기능과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벗는 것을 인식해 음악을 자동 재생·정지시키는 ‘스마트 일시정지’ 기능도 넣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은 올 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700NCBT’를 출시했다. 가죽 이어 쿠션을 적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편안하며, 헤드밴드에 메탈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상급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춰 비행기나 지하철 안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낮은 볼륨만으로도 고음질 사운드 감상이 가능해 몰입감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청각 피로도를 낮춰준다.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감상 시 최대 23시간, 유선으로 연결 시 최대 36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

소니도 지난달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XB900N’을 공개했다. 새로운 XB사운드 설계를 통해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저음을 만끽할 수 있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해 대중교통, 카페, 길거리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헤드폰의 오른쪽 하우징에 손을 대면 일시적으로 외부 소리가 들리는 ‘퀵 어텐션’ 기능을 탑재해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대화가 가능하다.

젠하이저(SENNHEISER)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 (사진=젠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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