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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기술은 이런 현대인을 위해 등장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헤드폰을 착용하면 주변 잡음을 줄여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 정반대의 파형을 지닌 음파를 만들어 제거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이어폰도 늘고 있지만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헤드폰이 더 효과적이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취급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젠하이저(SENNHEISER)와 하만(HARMAN), 소니(SONY) 등이 있다.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 참가해 프리미엄 라인업 ‘모멘텀(MOMENTUM)’ 시리즈의 3세대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를 공개했다. 2세대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멘텀 와이어리스 헤드폰은 젠하이저의 기술력을 집약한 고음질 사운드와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기능 등을 자랑한다.
‘젠하이저 스마트 컨트롤’ 앱의 이퀄라이저 기능을 사용해 개인 취향에 맞게 오디오를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번으로 AI 음성비서를 연결할 수도 있다. 또 헤드폰을 펼치면 작동하는 ‘자동 온·오프’ 기능과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벗는 것을 인식해 음악을 자동 재생·정지시키는 ‘스마트 일시정지’ 기능도 넣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은 올 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700NCBT’를 출시했다. 가죽 이어 쿠션을 적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편안하며, 헤드밴드에 메탈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상급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춰 비행기나 지하철 안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낮은 볼륨만으로도 고음질 사운드 감상이 가능해 몰입감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청각 피로도를 낮춰준다.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감상 시 최대 23시간, 유선으로 연결 시 최대 36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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