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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4%) 오른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9.82포인트(0.94%)와 226.60포인트(2.13%) 미끄러진 3155.22와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3대 지수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두 기업의 주가는 4%와 10.5% 이상씩 급등했다.
2분기 어닝시즌이 순조롭게 출발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펩시코의 2분기 매출·순익은 전년 대비로는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 펩시코 주가는 0.3%가량 상승했다.
장중 한때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 500지수도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그러나 최근 질주를 거듭하던 기술주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96% 뛴 32.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