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미스터피자 인수한다

  • 등록 2020-09-26 오전 9:58:48

    수정 2020-09-26 오전 9:58:4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내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페리카나가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그룹을 인수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은 지난 25일 창업주인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민순씨 등이 보유한 경영권을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모펀드는 최대 출자자가 (주)페리카나와 (주)신정으로, 출자 지분율이 69.3%에 달한다.

펀드는 MP그룹이 두 차례에 걸쳐 제삼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 주식은 3000만주 이상이며 인수 가격은 150억원이다.

인수 대금은 에스크로우 계약에 따라 회계법인 명의 계좌에 예치 후 한국거래소의 심의 결과 MP그룹 상장 유지 결정에 따른 통지가 있으면 납입대금으로 전환된다.

거래소는 2018년 12월과 2019년 5월 두 차례 MP그룹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정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경영 포기 각서를 제출하면서 상장폐지 결정은 유예됐으나 현재까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MP그룹은 “향후 개최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이 있을 경우에 한해 유효한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