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로부터 200억원 투차 유치

  • 등록 2021-08-04 오전 8:32:40

    수정 2021-08-04 오전 8:32:4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가 지난 3일 네이버로부터 2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디는 이번 자금 조달을 계기로 네이버와 함께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시장의 경우 이르면 연내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동대문 도소매 판매자들의 상품들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야후재팬, 라인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네이버와 함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연내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 한가운데 위치한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확대를 올해 완료하는 것에 이어 신규 물류 센터를 추진해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이 하루빨리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해 9월 네이버의 100억원 단독 투자와 올해 5월 양사 전략적 제휴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네이버의 총 투자금액은 300억원이다. 이로써 브랜디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총 75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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