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시안게임 응원 "메달색 중요치 않아…대한민국 파이팅"

SNS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
  • 등록 2023-09-29 오후 6:50:37

    수정 2023-09-29 오후 6:50:3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한민국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며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라고 독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 게임 수영 결승전을 봤다.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 치열한 노력으로 선배가 열어준 길을 후배들이 자신감 있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말라’고 말해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대회 7일차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2개를 따내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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