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민병덕 "리스크 관리 분수령"

  • 등록 2012-01-02 오전 9:43:51

    수정 2012-01-02 오전 9:43:51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105560)장은 2일 "올 한해를 리스크 관리의 큰 획을 긋는 분수령을 삼겠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부터 시행중인 영업점의 연체관리 업무를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의 불확실성 증가로 세계경기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자산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 한해는 4대 지주회사 체제의 본격적인 출범에 따라각 은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해 내실을 굳건히 다지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는 진검승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민 행장은 "혼자일 때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했을 때는 그 불가능을 뛰어 넘어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마음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 지도록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양적 성장보다 우량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스크관리와 자산성장에 있어 역량을 높여 경쟁은행과의 차별화를 이룬다면 진정한 `영업혁신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기관간 고객의 이동이 빨라지는 오늘날 조금의 자만심이라도 갖게 된다면 한 순간에 고객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고 한 번 등 돌린 고객은 그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고객과의 신로 또한 더욱 긴밀히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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