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신저가..1Q 실적 부진에 침체된 소비경기

  • 등록 2014-05-02 오전 9:08:02

    수정 2014-05-02 오전 9:08: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신저가까지 내렸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예상만큼 소비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보다 1.50% 내린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86억6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39억3200만원으로 2.1% 늘었으며 당기 순이익인 873억7300만원으로 12.3% 줄었다.

이에 HMC투자증권은 2일 최근 소비경기가 둔화되면서 2분기까지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16만8000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 부진이 지속된 데다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약화됐다”며 “예상보다 민간소비와 유통업황의 회복 속도가 매우 더디게 진행된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봤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의 경쟁력 약화가 영업이익 부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도심형 아웃렉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된다면 신규사업이 기업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현대백화점, 백화점 채널의 경쟁력 약화-동부
☞현대백화점, 소비경기 둔화..목표가↓-HMC
☞현대百 '1호 아울렛' 가산동에 오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